6/12/15 오이 지지망을 만들었습니다. 번갯불에 콩튀겨먹는 속도로..

오늘 엘리컷시티 기온이 90도를 돌파햇습니다. 92도쯤.. 주초만해도 75도정도로 선선햇는데말입니다. 퇴근하면서 둘러본 텃밭. 오이가 이상합니다. 넝쿨손이 제대로 철망을 붙잡고 잇지 않드라고요.  맞다. 철망이 뜨거운탓인게야.  그리고 다시보니 대견하게 철망을 잡앗던 넝쿨손중 말라 끊어진 놈도 보이드라는... 부리나케 우선 철망 빼내고... 줄 찾아다가 뚝딱 뚝딱 그물망을 만들어 주엇습니다. 이제는 마음이 놓이네요.  쉽게 생각해서는 안되는것.  아것도 생명이니... 바로 클수 잇도록 해 주엇으니.. 넝쿨손이 나오는것을 보고.. 우선 반가워 토마토 지지 철망을 푹푹 쉽게 꽂아주엇죠.  보기는 그럴듯 해보엿으나... 알이 더우면 제일 먼저 뜨거워지는것이 철망일터... 나라도 안잡고.. 잡앗더가오 손 놓을판. 가든베드라서 이런점이 또 좋드만요. 양쪽에 막대 대고 드르륵 못박아 세운뒤... 줄을 적당히 끊어서 였어 나갓더니.. 금새 완성. 일기가 불순해서인지... 흙에 문제가 앗엇던겐지.. 아직도 성장은 지지부진한 녀석들. 오늘 윗순을 따주엇습나다. 옆으로 새순을 내도록 .. 많이 자랏습니다. 저녁 배불리먹고... 물도 흠뻘 먹은뒤 쉬고 잇는 아이들... 평화로운 저녁시간.. 페북에 사진 몇장 더 올렸습니다. https://www.facebook.com/silbalsd/posts/1633985133480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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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거(플로리다) 15.06.12. 10:47

평화로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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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청(인디애나) 15.06.12. 10:52

이제 본격적인 성장의 계절이 왔군요.
예쁘게 잘 자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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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whorn(알라바마) 15.06.13. 00:18

저도 토마토 케이지 사서 씌웠는데요, 토마토는 넝쿨손이 나오진 않고 줄기들이 자유롭게 자라기 때문에 케이지를 씌워서 가지들이 케이지 철사에 의지해서 위로 자라게 할려고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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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whorn(알라바마) 15.06.13. 00:20

그냥두면 바닥으로 기면서 자라서 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토마토가 열려도 땅에 닿아서 물러지기 쉽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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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whorn(알라바마) 15.06.13. 00:21

그리고 오이망은 조금 낮지 않을까요 ? 오이넝쿨이 엄청 길게 올라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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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씰바(메릴랜드) 15.06.13. 10:01

지난 몇년간 토마토 키우느라고 사다놓은 철망이 있어서 쉽게 생각했지요.
낮으면.... 또 줄을 달아 올리도록 하겟습니다. 
어제 오늘 제일 신경쓰이게 하는게 오이네요.
아직 줄도 제대로 못잡고 잇는 녀석들이 언제 꽃을 피우고 수정을 햇는지... 
엄지손톱 길이만한 새끼오이들을 달기 시작햇어요. 
이녀석들을 그냥 두어야 할까요. 처음 나오는 녀석들은 따주는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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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whorn(알라바마) 15.06.13. 19:10

씰바(메릴랜드) 제 샹각엔 따주는게 좋을듯합니다. 고추도 첫물고추는 맛이 없거던요. 성장에 집중할수 있게 제거해 주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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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씰바(메릴랜드) 15.06.13. 22:07

Cowhorn(알라바마) Got it. 활발하게 꽃이 피고 새끼 오이가 달리던데... 이것을 일단 한번 모두 따 주겠습니다. 넝쿨손도 제대로 걸치지 못한 녀석들이... 조숙하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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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청(인디애나) 15.06.13. 22:45

저희집 오이도 꽃이 피었습니다.
인공수정을 해주면 더 잘 맺힙니다. 
어제는 숫꽃이 안보이더니 오늘은 숫꽃이 제법 봅이더군요.

주키니는 숫꽃만 피다가 오늘 처음 암꽃이 피었길래 인공수정을 해줬습니다.
벌이 해 줘야하는데 벌이 잘 안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