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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이야기..

버킷리스트

씰바 2020. 10. 8. 02:16

강경화 장관 남편의 버킷리스트. 요트로 대서양과 태평양을 항해한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멋지네요. 아무나 덤빌수 잇는 일은 아닙니다. 그분의 용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분의 꿈이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지금 나의 버킷리스트는 무엇일까 생각. 대단한것 없네요^^ 지금 당장은 55갈론 드럼통을 이용한 우드스토브 만들기. 소박합니다.^^

 

기존에 시험적으로 만들었던것 업그레이드. 어쨋든 내 손으로 효율이 있는 그럴듯한 우드스토브 한번 만들어 보겠다는것. 이번 겨울 오기전에 완성할 생각으로 몇일전부터 다시 손대기 시작했습니다.  

 

잘 만들어서 그린하우스에 설치 한겨울 잘 활용해볼 심사. 해질녁쯤 들어가서 불을 댕겨 놓으면... 프라스팀 드럼통 두개에 채워진 물을 뎁혀놓고 혼자 꺼지게.. 그렇게 뎁혀진 물이 밤새 순환하여 그린하우스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제대로 작동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현재 계획은 그렇습니다. 

 

현재 고려하고 있는 내용들은..^^ (앞으로 할일 많네요.)  

  • 화실에 내화벽돌을 넣어 화실 온도가 충분히 따뜻해질수 있게.
  • 입구에서부터 연통까지 밀폐가 잘 이뤄지도록.
  • 중간에 용접하여 붙인 두개의 격판을 돌아 나가게 해서 열기배출 지연 
  • 완전연소가 이뤄지게 이차공기 공급관 설치
  • 유리창을 덧대 불이 타는 모습을 밖에서 지켜볼수 있도록
  • 동파이프를 화실에 집어넣어 외부 온수통에서 온 물이 뎁혀지게
  •  드럼통 외부 녹과 기존 페인트 제거한뒤 내열 페인트..

 

매사가 겁나고 더뎠는데 조금씩 하다보니 조금씩 익숙. 철판 자르고 다듬는 앵글그라인드 작업은 어느정도 숙달. 앞으로 남은일은 용접일. 그것도 시작하면 곧 익숙해질것. ^^ 

 

하나씩 내손으로 해 본다는것이 중요. 해 보겟다는것.    

 

어제 한 일... 사진 몇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