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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화로운 삶 / Living the Good Life ] 헬렌과 스코드 니어링이...

씰바 2010. 9. 12. 10:32

헬렌과 스코트 니어링이 버몬트 숲 속에서 산 스무 해의 기록 - Living the Good Life

 

 

9-11-2010

 

풀독이 올라 무지하게 고생하던 지난 몇주... 새벽에 깨어나 가려움을 식히며 무엇인가 읽을거리를 생각하고 책장에 꽂혀있는 책중에 한권을 집어든것이 이책이다.

 

그전 언젠가는 한번 읽었던 책일것이다. 그러니까.. 지금껏 책장에 꽂혀져 잇었을터인데 그것참 이상도 하지 어쩌면 이렇게 완전히 새로 읽는 느낌을 받지. 그러면서 큰 감동.

 

자본주의 문명으로부터의 해방... 깊은 산골에 들어가 손수 집을짓고 먹거리를 준비하여 생활한다는것.

하루 4시간만 일하고 - 먹을것을 만들만큼만 일한다는것.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독서와 명상 여행등등 자기를 위해서 사용햇다는 이야기.

일년을 단위로 놓고 봐서도 일년 먹을것이 준비되면 그다음은 일하지 않고 다른일을 했다는 이야기.

 

그렇게 살았다는 이야기다. 그렇게 살수 잇을까 의구심은 들어지지 않앗다. 그럴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 - 공감이 들면서 그 평화가 느껴지드라는것이 중요한것이지.

 

그래.... 마저 읽어보자. 그리고 이 풀독으로부터 해방이 되고 몸이 좀 가벼워지면 그들과 같이는 못해도

적어도 그들이 이야기 하고자 했던데로 한번 살아볼것을 생각해보기로.

 

 

9-15-2010

 

그네들의 실험은 실패엿는가 성공이었는가. 여러가지 관점에서 자기네가 버몬트 산골에서 보낸 20년을 짤막짤막 평가를 햇고 전체적으로 실패보다는 성공이 많았노라고 이야기 하고 있더군. 그런데 마지막 장을 읽으면서 들어졌는 느낌은 왜 개운치 않고 한숨이 나왔을까.

 

본인들은 대단히 건강하게 그리고 평화롭게 지낼수 잇엇지만, 기대했던 공동체로의 발전은 이룩하지 못햇다는 한계를 같이 안타까워 해서일것이다.

 

어쨎거나 대강 50즈음에 버몬트에 들어가서 20년이니까 70쯤 되어 나오고, 그런뒤 메인주 어디로 이사를 가서 30년을 더 살다가 갔다고 한 그네들. 대단한 선구자들.

 

자 나는 어떻게 살것인가. 숲속으로 들어간다고 다는 아닐것. 지금 있는 자리에서 사는것처럼 살아야 할터인데 지금부터라도.

마음먹기 달렷어. 다시 노력해볼일.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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