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금여기에서
[Notebook] 아름다운 추억... 애틋한 이야기.... 본문
치매에 걸리기전 짬짬히 적어놓은, 자기의 젊은시절 사랑이야기 노트 마지막에는.
"사랑하는 님이여. 당신이 이 이야기를 나에게 읽어주면 다시 돌아오겠다." 라는 서명이 있다.
젊은시절...
도시에서 여름휴가로 시골에 온 아름답고 퀘활한 부잣집 아가씨가, 목재공장에서 일하는 젊은 청년 만나 사랑을 하게되는데...
사랑이 깊어질 즈음... 아가씨네 부모가 그것을 알고 둘 사이를 떼어놓을 참으로 급작스레 아가씨를 도시로 돌아가게 만들고..
청년은 아가씨 마음이 떠난것으로 생각하고 추억을 삭히며 전쟁터로..
아가씨는 나름대로 마음을 정리하고 간호원으로 자원, 전쟁 부상병들을 보살피고... 그러다가
그러다가 아가씨, 재산이나 인물 능력 모두 퍼펙트한 남자를 만나서 결혼까지 약속을 했다.
결혼을 앞둔 어느날 아가씨는
청년이 자기를 여전히 사랑하면서 시골에 살고 잇다는것을 알고.. 남자를 다시 찾아가 만나, 사랑을 확인한다.
그러나 이미 약혼을 한 상태의 아가씨가 고민에 빠지는것은 당연지사.
나는... 아가씨가 퍼펙트한 약혼자에게로 돌아갈것으로 생각했었다.
고민은 하지만 아가씨 결국.
첫사랑을 선택했고, 결혼해서 애낳고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
자 시간이 흘러... 그렇게 젊고 예뻣던 아가씨가 치매에 들어 남편도 가족도 알아보지 못하는 노인이 되어 요양원에 들어와 있고.
역시 나이 들어 노인이 된 청년은 아내가 적은 사랑이야기를 아내 곁에서 읽어주기를 반복한다. 왜냐고.
소설처럼 노트북에 적힌 이야기를 읽어주다보면, 어느즈음 아내는 기억을 되살리고... 남편을 알아보고
반가워 하면서 같이 춤도 추고 입도 맞추고.
그러나 기억이 돌아오는것은 불과 잠깐...
아내는 다시 망각의 상태로 되돌아가면서 남편을 모르는 사람보듯 도망친다. 그것을 보는 남편의 눈빛과 눈물.
<2004년 출시된 영환데.. 미국 여대생들이 뽑은 그해의 가장 좋은 영화, 남자 대학생들이 뽑은 가장 부담스러운 영화라고 그랬다는군.>
The Notebook
2004PG-13123 minutes
Two young lovers (Ryan Gosling and Rachel McAdams) are torn apart by war and class differences in the 1940s in this adaptation of Nicholas Sparks's best-selling novel. Their story is told by a man (James Garner) who, years later, reads from a notebook while he visits a woman in a nursing home (Gena Rowlands). Nick Cassavetes directs this heart-tugging romance about the sacrifices people will make to hang on to their one true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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