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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29 17:47 노동허가신청이 연방으로 넘어갔답니다.^^ 본문

USA - 이민 준비

2003-09-29 17:47 노동허가신청이 연방으로 넘어갔답니다.^^

씰바 2010. 2. 8. 11:31

노동허가신청이 연방으로 넘어갔답니다.^^
요즘 시장 경기가 많이 안 좋습니다. 특히 제가 하고 있는 티셔츠나 모자같은 단체복 경기가 엉망입니다. 불경기란 소리가 나온지는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닙니다만.. 추석이후에는 좀 나아지려니 했는데.. 수해가 난 영향이겠지요. 추석이후 매출이 눈에 띄게 줄어 있습니다. 평년같으면.. 지금이 체육대회등 가을 행사가 많은 때이거든요. 그런데 수해 때문에 웬만한 행사는 축소되고 취소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여름 비수기때 생각이.. 그래도 가을시즌이 오면.. 나아지려니 했었는데.. 정신이 번쩍나는 요즈음입니다.

현업에 충실하려 하는데도.. 사실 이민이야기가 나오고.. 계약을 하고난 뒤에는 생각이 이민쪽에 많이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도비나.. 다음 카페에 들어가보는것이.. 하루에 서너번 이상은 되는 것 같구요... 능률은 형편없지만.. 영어공부 해야된다는 부담감 또한 작지 않구요.. 알게 모르게 두가지 일을 같이 해가고 있는것입니다. 현재 하고 있는 사업... 계속하는 것 하고.. 이민준비가 그것입니다.

이민준비... 현재로서는 별것 없었습니다. 그저 이민 사이트 들락거리면서.. 정보가 될법한 이야기 읽어보고.. 노동허가 진행일자 체크하는게 일이었는데요... 오늘은 조금 황당한 경우를 보게 되었습니다. 주노동청 심사가 끝나고 연방으로 접수되었다는 job no 서류를 받게 되었는데... 글쎄.. 올3월에 신청한 사람과 같이 연방으로 접수되었드라는것입니다.^^ 프로세싱타임도 믿을게 못되는것이.. 아직 프로세싱타임은 1월 것을 보고 있다고 나와있는데... 3월것이 연방으로 넘어갔다는 것이지요. 이주공사 이야기는 제 케이스가 정상이고... 3월 고객분이 행운으로 빨리 된것이라는 의견인데... 납득이 안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일단은... 노동허가가 나오고.. 750서류에 어떻게 그동안의 과정이 기록되는지.. 살펴볼 일입니다. 어쨎거나.. 주에서 연방으로 이관되었고.. 연방 job no라는 것을 이주공사로부터 통보받았습니다. 앞으로 한 4개월뒤에 노동허가가 떨어질것이라고 하니.. 기다려야 되겠지요.

생각보다 일정이 늦어지는 것 관련해서 문제가 되는 것이 현재 고1아이 교육문제입니다. 애초생각에는 이곳 2학년2학기때 건너가서.. 한1-2년 낮추어 고교과정을 밟으면.. 그렇게 따라가겠다 싶었는데.. 지금 많이 늦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가만 보니.. 빨라도 3학년2학기고.. 잘하면.. 고등학교 졸업을 이쪽에서 해야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겠다는 이야기이지요. 그럴 경우 아이의 진로에 대해 어떻게 지도를 해야 될것인지가 요즘 고민입니다. 이민계획에 대해서 대충 알고있는 아이가.. 늦어지고 있다는 소리를 자기 엄마한테 듣고는 대학시험볼때까지 미국이야기는 꺼내지 말아달라고... 공부에 지장이 있다고 그러면서... 낙심해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마침...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어서 알아보는 도중에 알게된것이.. j-1 비자를 받는 시점에서 이민진행된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 나중에 시민권 신청때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교환학생프로그램 진행자와 이주공사 직원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일단은 일리있는 이야기일것같아서..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여는 포기했습니다.

그리고는 생각합니다... 대학 수능준비를 하고 있는 딸애한테 내가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해주어야 할것인지를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보가 부족하군요... 현재로서 미국에 가기는 갈것이고... 그렇다면 지금시점에서 미국의 대학입시 준비에 더 신경을 써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지는 데.... 연구과제입니다.

계약하고... 처음 마음이 그랬습니다. 단계별로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그때 그때 해야할일을 판단토록 하자였습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작년 11월에 계약을 했습니다만.. 이제서야 연방으로 이관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 한4개월도 지나야.. 노동허가를 취득하게 된다는 것이잖아요. 아직 노동허가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한다는것이...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닙니다. 마음은.. 이미 미국 각지역을 한번씩 훓고 난뒤입니다만.. 몸은 아직... 확실하게 이땅에 있는셈이니.. 참.. 처지가 묘하게 되었구나.. 하고 혼자 웃습니다.



enok: 저와 비슷한 상황이군요
     고1에 시작해서... 그 변호사 때문에... 제 자식은 고3  수능은 포기했습니다.
     이민국의 일은 장담할 수 없답니다.
     저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빕니다.열심히 잊고 공부하라고 하십시요..
     저는 토플로 승부하라 하였습니다. 가서도 토플은 쳐야 하니까요...  -[09/30-14:57]-


씰바: 지금 진행상태가 어떠신지요? 140신청을 하셧다면... 언제 어느지역으로 접수하셨는지요^^ 부모로서.. 마음고생 있으실것으로 짐작합니다... 결과가 좋게되길.. 기도드릴께요...   -[09/30-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