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금여기에서
Good Bye Mae~ 본문
딱 일주일만이네요.
어제 이런일이 있엇습니다.
고객중에 한사람이 가게에서 메이를 보더니 예쁘다면서 메이를 보고 핏불이라고 하드라구요. 코가 붉은 레드핏불이라는것입니다.
그럴리가 없다 대꾸를 했지만... 개운치 아니하여 다음에 들어오는 고객들에게 연거푸 물어보았더니
한결같이 핏불 또는 어메리칸 불.... 뭐 사나운 그런종류라는것입니다.
핏불이 어떤개냐면 한국에서 도사견이라고 하는종류 있잖습니까. 아주 많이 사나운 종류입니다.
여기서도 핏불은 레지스터(등록)를 하고 키워야 하는 종류이구요.
주인한테는 엄청 충성스럽고 말을 잘 듣는 녀석들인데 기본적으로 사나운 DNA를 갖고있는 그런..
갑자기 머리가 띵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그저 좀 못생겼다로 받아들였을 따름이지... 이녀석의 혈통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크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그것이 문제 시작.
어떻허면 좋겠냐...메이야.
여러가지를 고려하다가... 결국 더 정들기 전에 이전 주인한테 보내는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이야기 할까 고민타가 이메일을 우선 보내야되겠다고 생각하고... 출근을 햇는데.
이게 무슨 우연입니까.
메이의 이전 주인이 가게로 들어서는것 아니겠어요.
한번 들러봤다는것이죠.
엄청 좋아하더군요 메이...
자초지종을 이야기 햇더니... 문제없다며 다시 데리고 가겠다고 그러더군요.
그러기로 했습니다.
이 여인네.. 자기 차 앞유리창에 뭐라고 부치고 다니는줄... 보십시요.
"Da Pitt Bull Lady"
차문을 열자 차에서 나오면서 반겨주는 저녀석들은..
앞에 있는 브라운이 아빠 개입니다.
저 포스가 느껴지는지요.
귀하며 코... 힌색 털모양까지... 오마이갓 한눈에 메이의 장래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그냥 그렇지 않냐구요?
아닙니다. 완전 근육질에... 눈빛이 장난 아닙니다.
흐미... ^^
운전석에 잇는 녀석이 메이엄마입니다.
메이가 엄마곁을 맴돌면서 좋아하더군요.
오늘... 그렇게 메이를 보냈습니다.
너무 쉽게 생각했었던것 같애요.
하지만.... 아내 말대로 더 정들기전에
좋은 주인을 만나게 해줄수 잇었다는것.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자기 베스트 프렌드가 메이를 달라고 했었는데... 저희가 먼저 이야기 햇기때문에 저희한테 오게 되었다는겝니다.
그 친구... 이 소식 알면 엄청 좋아할것이라면서 데리고 갔어요.
좋은 사람들이라면서요.
메이는
개를 잘 알고... 트레이닝을 잘 시킬수 있는
정말 좋은 사람들하고 같이 사는것이.
좋을것 같고.
잘 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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