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금여기에서
아들놈... 정신없을겝니다. 본문
어제죠. 비바람이 부는 중에 차로 6시간거리에 있는 대학 방문길에 나섰던 아들놈. ^^
나나 아내가 케어하기 힘든중에 잇어서 비행기로 혼자 방문하게 햇는데요.
BWI에서 출발 필라에서 갈아탄뒤 학교 근처 로칼 비행장에 내리는 일정이었는데....
폭풍우로 처음 출발한 비행기가 필라에 연착을 하는바람에 예약된 비행기는 먼저 출발해버리고... 그래서 다음 비행기를 기다려야 하고... 소동을 벌였다는것입니다. 결국은 우여곡절끝에 저녁 늦게 원하는곳으로 도착은 한 모양입니다만...
얼마나 당황스러워 했을지 생각해보면 슬금슬금 웃음이 나오는것을 숨길수가 없습니다.
아이들은 그렇게 크는것이잔아요.
지난 금요일에 한 학교를 방문하고, 이어서 이루어지는 이번 방문 뒤에... 녀석은 두군데중 한군데 대학을 골라야 합니다.
필라에 있는 스와스모어라는 칼리지는 대학원 없이 학부생으로만 전체인원이 1,200명이라는 작은 학교이구요.
코넬은 아이비리그로 알려져있는 학교중의 하나로 대학원 포함해서 전체인원이 30,000명이 웃도는 큰 학교입니다.
녀석이 염두에 두고잇는 두군데 대학 모두 나름대로 장단점이 분명한 학교들인데 녀석의 선택이 어쩔것인지 궁금해 지는군요.
+++
오늘 큰아이를, 6시간정도 운전을 해서 학교에 데려다 주고 온 아내가 그러더군요.
아이들이 잘 커주고 잇는것 같아서 감사하다구요.
정말 그렇게 생각 들어지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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