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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사노라면..

씰바 2011. 4. 28. 09:43

 

문득 하늘을 보니 먹구름이 지나가고 있어요.

웃통 벗고 밖에 나와 앉아

보드카 한잔을 앞에놓고...

조금전까지 번개가 치고 천둥이 부르르거리더니 어느샌가 바람만 불고 구름이 가고 있어요.

 

어제 한국에서는 재보선이 잇었는데 엄기영이가 떨어지고 최문순이가 되었더군요.

사필귀정이죠? 세상에~ 엄기영이가 도지사가 되었다면 정말 한국 잊으려고 햇는데(@#$%^&)

그만한게 다행이에요.

다름사람들은 잘 모르겠고... 그것참 쌤통이다 엄기영이. 너 그러는게 아니엇어. 인제 클났다. 너 어찌 죽을래.

 

이민지기, 작은산님과 통화를 햇어요.

이런저런 이야기 짧게 나눴는데 ...

야 참 대단한 사람들 많아요.

내가 배울게 있다면 저런것이고... 오늘 나는 한 배움했다고 해야겠어요.

다다음주에 그집에 방문키로 했습니다.

좋은시간 될것이에요.

 

그러면서 또 생각되어지는 한 사람 있어요.

사사세워의 카페지기 kaykim님.

날카로운 분석... 정신

더욱 다듬어설랑은... 많은이들 깨우치게 하고 나서게 하고.. 그러면서 젊은이들 모아 엮는 큰인물로 커줫으면 하는 소망.

 

또한사람... 동갑내기 삼형.

지금은 다소 힘든때라 할수 있겟으나...

좋은 날 올것이외다... 그날을 준비하소서. 

 

씨앗을 뿌려 싹을 내는것은 역시 쉬운일 아나에요.

포기할것은 아니고... 다시 시도해야 되겟지만.

내일은 홈디포 가서 토마도 모종을 사야겟슴다.

잘 키워서... 붉기 바로 직전, 푸른 토마도 수확해서 짱아찌를 담글려구요.

 

한 서른병 담가서 나눌생각 햇습니다.

자 지금부터 셉니다. 서른가족.

쿨보이님네, 도봉산님네, 명박장로님네... 그리고 또 또.... 또... 그만큼 담글래면 모종 몇개를 심어야 될까. 즐거운 고민.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겟습니다.

아이들, 비지네스, 미국살이... 등등...

대개 잘 되고 잇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한일이에요.

이렇게 가면 되는거예요. 그죠. 

 

보드카 한잔 두잔 세잔.

오늘은 그만 일찍 잠자리에 들랍니다.

일도 많이 한 하루기도 하지만...

그냥 사랑하는 이와 손잡고 편히 누었으면 좋겠다 싶어서요.

더이상 큰 욕심

없슴니다.

 

봄이 되니... 꽃은 피고 지고.

밤이 다시 오네요.

평화로운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