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금여기에서
2003-12-15 16:40 노동허가... 그리고 2차분 송금... 본문
노동허가... 그리고 2차분 송금...
제가 도계공 일반으로 한국내 이주공사와 계약을 한 것이 작년 11/4이었습니다. 이번에 노동허가서 ETA-750A에 있는 내역을 보니 그동안의 이력이 나와있더군요. 주정부접수 작년12/9, 연방접수 9/12, 허가가 12/9일로 되어있습니다. 12/12에 Fedex로 사본 받았고... 12/15일 2차분으로 한 천만원돈 송금했습니다.
계약당시에는 이전 계약자들의 진행상황을 참조해서 1년6개월이내 미국이주 일정이 제시되었드랬습니다. 갑작스럽게 한 계약이기도 했지만... 마음이 급했지요. 그당시 노동허가는 2-4개월만에 받는 것으로 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한두달 지난뒤에... 프로세싱타임 사이트를 알게되고.... 체크를 해보기 시작했는데 결과는 대단히 실망스러웠드랬습니다. 결국...2-4달이면 될줄 알았던것이 13개월만에 노동허가를 받은셈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받은분중에는 올 3월에 계약하신분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으십니다. 그분들은 저에 비하면... 운이 많이 좋으신케이스가 되지요^^>
프로세싱타임에 한동안 의존을 했었습니다만... 신빙성은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주정부는 필라델피아-델러웨어, 연방정부는 필라델피아자료를 참조했었는데요... 연방의 경우 지난 11/3현재 일반이 feb.03 이고, rir이 may.03이거덩요... rir은 4개월동안 꼼작도 안하고 있었드랬습니다. 연방접수가 9월이니까... rir로 봐도 june-july-aug-sep이니까.. 앞으로도 4개월 남은 것이 되거든요. 그런데 허가가 나왔단 말입니다.^^ 조금... 때로는 많이 늦게 간다고 보여집니다. 그렇게 생각되구요.
연말과 연초 휴가등을 고려해서 신속하게 이민허가 신청에 들어가겠노라고 신속하게 2차분 계약금액을 송금하라해서... 신속하게 송금했습니다. 이번주중에 140신청하고... 접수확인서류는 한달쯤뒤에 받아볼수 있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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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노동허가 받은 것이 대수인가요? 그렇지 않지요. 앞으로 남은 시간과 절차가 만만치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동허가가 났다는 것을 확인하고 난뒤 느낌 ?
우선 진행절차에 대한 걱정이 해소 되었다는 것입니다. 처음 몇 달동안은 답답해서 미칠 것 같드라구요... 도대체 이주공사나 현지 진행자가 제대로 하고 있는것인지... 혹시 잘못돼가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많이 답답해 했드랬는데요... 이제는 아 이노무 일이 진행되긴 되었었다는 말이지... 하면서 안도가 되드라는 것이구요...
그리고는... 이민이라는 큰일에 내가 뛰어들었다라는 것이 비로소... 실감 났다는 것입니다. 처음 생각은 사실... 쉽게 결정했고 쉽게 생각했었지요. 그러던것이... 어렵게 한단계가 지났고.... 다음 단계(i140)-그 다음단계(인터부) 진행하면 짐싸서 비행기 타야되는것이잖아요.... 물론 당장 낼,모레는 아니지만... 아이쿠 이제는 발을 빼고 싶어도 빼기 어려운 상태가 되었구나... 실감났습니다.
^^ 싫지 않았습니다. 노동허가가 났다는 이야기를 전화로 들은 것이 지난 12/9일... 그때부터 오늘까지... 혹시 잘못되는 것 아닌가라는... 걱정 해소되고... 그리고 이민간다는 것 실감 하다보니... 도리여 즐거운 기분이 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 이렇게 저렇게 해서... 가게되는모양이군... 가자 ! 가서 한일년 바닥에서.... 열심히 일하고... 그러면서 상황 파악 두루 해보고는.... 마~ 욕심내지 않고.... 이런저런 스트레스 받지말고.... 할 수 있는 일 찾아서... 열심히 일하고... 자족하면서.... 그 좋다는 자연과 벗하며... 살면 좋지 않겠는가... 그런생각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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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얼마나 시간이 걸리게 될까요... 여지껏은 프로세싱 타임을 지켜보면서 가슴조려했었는데... 이제부터는 다른 화면을 보게 되겠지요? 말로는 2-3년도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려 애쓰지만... 속마음으로는 이민허가에 한일년 그리고 인터뷰까지 한6개월정도... 그래서 내후년 여름쯤에는 들어갈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보는데요.... 그러나 그동안 사람을 만나고...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뒤지고... 그리고 알아본 결과는...
조금어치 빨라질 가능성 보다는... 많이 늦어질 가능성이 더 크구요..... 그것을 내가 조급해한다고 어찌 될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 여지껏 지내온것처럼....
그노무 영어공부^^ 공부할것이고.... 달리기.... 그리고 직장일..... 착실하게 착실하게 한다는것이지요. 대선자금이 어쩌구.... 강남 아파트가 저쩌구.... 신경쓰지 말고... 앞가림 확실하게 해야것다는 것입니다.
그러네요... 엄청난 변화.... 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아~ 큰숨 한번 몰아쉬고.... 다시... 신발끈 맵니다.
나와 내가족이 어떤 미래를 경험하게 될지는...
지금부터 내가 어찌 생활하느냐에 따라 달라질것 같다는 직감... ^^
노동허가단계 지나는 소감입니다.
미르: 저하고 얼추 비슷하게 이민허가 나겠군요.. 저는 지난달 25일날 버몬트에 접수했는데요.. 버몬트는 레귤러나 rir이나 또같이 가고 있어서 ...같이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며..
-[12/15-17:17]-
dongseo: 축하합니다. 진행상황은 이민국에 맡기시고 건강하세요.
앞으로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12/15-17:47]-
mhn1120: 축하합니다.
그리고 i140 접수후 기다리시는 10~11개월이 또 지루하다고 느끼실 때가
있을겁니다.
저도 지난달말 petition이 승인됐지만 지금은 필요가 없어졌고 또다른 기다림으로
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12/15-18:02]-
가족사랑: 접수하면 이민허가까지 480일까지 기다린다는 문구가 뜹니다. 넉넉잡고 480일 기다린다고 생각하세요..저도 접수했을때는 일년안으로는 허가나겠지 했지만, 분위기가 늦어지는 분위기인지라 이민국에서 기다리라는 날까지 기다릴려고 맘먹고 있답니다. -[12/15-18:25]-
pyujae: 서류접수 여부가 확인된 후에는 자꾸 들춰보지 않으시는게 건강에 좋을 것입니다.
접수만 했다면...
때가 되면 내가 눈 감고 있어도 흔들어 깨울겁니다.
기다림의 시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회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자주 만들어 보시지요... -[12/15-20:54]-
씰바: 유제님... 그러도록 하겠습니다.^^ -[12/15-20:59]-
doolly1024: 씰바님..
기다리고 기다리던 노동허가...딴 생각 마시고 맘껏 기쁨을 즐기세요
그러시다가 또 오랜 기다림이 오면 그 땐 또 다시 기다리면 될것을~~~~~
기쁠땐 기뻐하세요 ..일단은 축하할 일입니다
부럽구요..케잌사다가 가족끼리 오붓하게 (요즘 샴페인도 그냥 주던데요?)
자축연이라도 하심이 어떨까요??... -[12/15-21:28]-
jade: 주정부 접수일자가 작년 12월 9일이라면...
좀만 더 참고 기다리면 되겠구나 라는 희망이 생깁니다. 우린 12월 13일로 알고 있거든요. 노동허가가 첫단추 꿴 것의 실증이 되기에 이다지도 목매고 있다는거죠...
실바님이 올 3월 접수된 걸로 알고 무척 당혹스러웠는데 저으기 마음이 놓입니다.
상세한 보고(?)에 감사드리며, 또 축하합니다!! -[12/15-22:05]-
enok: 축하합니다.
저와 비슷한 시기에 가실 것 같은데...
오늘도 승리하시길... -[12/16-11:50]-
하늘그리기: 이제 또 다른 기다림에 시작 입니다..^^*
지금까지의 기다림 과 는 전혀 다른 기다림 일겁니다..
게시판에 뜬 I-140 case 를 보면 당장 낼 모래 라도 떨어질수 있을 것 같은데..ㅎㅎ
정말 그렇게 되면 어떡 허죠~~~^^*
좋은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12/17-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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