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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참여·관심

시민학교 단상.

씰바 2013. 5. 7. 00:54

해프마라톤.. 13마일.. 21키로를 2시간동안 달리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했지요.

그중에 시민학교 운영에 대해서 몇가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시민학교컨셉은 좋다.

그런데 한달에 한시간 해가지고서는 효과라고 그럴까... 미미할수 밖에 없다.

사람이 오게 하기 위해서는... 참여하는 마음이 들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좋은 강사, 좋은 내용도 좋지만 믿음이 가는 좋은 사람들에 의한 좋은 진행이 있어야 하겟지.

 

세상이 어지럽다. 어떻게 살아야 될까.

생각이 같은 사람들과 같이 한다는것은 좋은 일인데... 생각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같이 하기에는 사람들 관계가 쉽지 않다.

큰 기대 하지 않으면서... 큰 부담 같지 않으면서 같이 갈수 있다면 그것이 바람직 할것 같은데.

 

시민학교 관련해서 내가 무엇을 하겠다는것보다.. 내가 만일 참여자라면 무엇을 바랄수 있을까.

좋은강사, 좋은 내용도 좋지만,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에 의한 진행이라는 확신이 있으면서 부담없이 참석할수 잇고, 참석하고 난뒤에 작은 미소를 나눌수 잇게 되는것.

어떤 형태로건... 부담스러운 무엇이 생기면 ^^ 부담스러워 질것 같애... 그렇게 되면 참여를 하지 않을거야.

세상은 넓고 재밋는 일은 너무 많으니까.. 얽히고 설키면서 갈 이유가 글쎄.... ^^

 

우선... 참석하는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갖고 잇는 사람들이라는 느낌이 확실하게 들게끔 잘 홍보 되어야 되겠지.

그러기 위해서는 미션을 분명하게 해야 되겟지. 미국에서는 민주당을 선호하는, 한국에서는 한나라당의 확장성에 반대하는(민주당이나 진보당을 지지한다는것이 아닌것에 주목해야 할것)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는것을 분명히 해야 할것 같애.

한인회같은 단체는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고 그러잔아. 그래서 그들과 같이 할수 없는거야. 할수만 있다면 나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교류하자는것이지.

 

문제는 누가 진행을 하고, 누가 주축이 되느냐는것인데... 좀 조직적으로 다시 시작해볼 시점으로 삼아보면..

좋은 강사, 좋은 내용, 좋은 진행을 하기 위해서는... 돈이 좀 필요해.

그전에는 참석하면서 회비를 냈는데.. 좀 그랬지. 작년부터는 운영위원들이 연 회비를 낸것을 갖고 사용해왔는데... 뭔가 우리만의 잔치라는 생각이 많이 들곤 햇단 말이야.

사실 돈도 중요하지만.. 좀 여유있는 분들의 재정적인 서포트를 받아낼수 잇다면 어떨까.

우리 생각이 선하고 좋은데.. 이에 공감해줄수 있는 사람이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지.

 

<다시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