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금여기에서
메모리얼데이... 뒷마당 돌판 정리 본문
오늘은 여기 메모리얼 데이라고 한국 현충일 같은 날입니다.
관공서는 기본이고 학교도 쉬고, 왠만하면 모두 쉬는 분위기....
어디보자 지난 금요일부터 내리 3일 연휴라고 사람들이 이리저리 좋은데 찾아서 놀러다니는 좋은때인데
땀을 바가지로 흘리면서 집일을 했다 아닙니까.
이전 주인이 제법 맘먹고 깔아놓은 뒷마당 돌바닥이 깨지고 침하되어 비만오면 진흙범벅이 되어 왔는데...
진작부터 저것 수평만 잡아주고 도랑 내주면 될일인데... 이러다가 드디어 오늘 시도를 했습니다.
일단은 현재 깔려있는 운모 돌판을 들어냈습니다.
어휴 지렁이... 그리고 개미들... 아예 어떤 돌판 밑에는 개미가 왕국을 건설했더군요.
조립은 분해의 역순일터이니... 빼낸 순서대로 옆에다 가지런히 정리해놓고.
홈디포가서 자갈을 6포 사갖고 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여기서는 정원일 한다는것이 모두 돈입니다.
돈을 갖다 땅에 까는것이죠.
자갈 한포에 3불정도... 6포니까 한 20여불 되었는데... 그러면 비싼것인가 싼것인다. 헛갈린다.
일단은 땅을 다져서 수평을 대충 잡고... 자갈을 깔고 또 수평을 잡습니다.
쇠스랑으로 좍좍밀고 당기면서 우선 눈대중으로...
자갈이 부족합니다. 다시 6포 사갖고 와서는..
자 이제 한장씩 다시 조립합니다. 분해의 역순으로 ㅎㅎ
별일 아닌것 같지요? 그래도 날 더운데 아마 땀을 한동이는 쏟았을것입니다.
일단 다시 조립했습니다. 물로 깨끗히 돌판을 씻고는....
이대로 그냥 놔둘것입니다.
이삼일 그대로요.
혹시 그사이 비래도 내려준다면 좋겠고.
그런뒤에 다시 사다논 자갈을 이용해서 수평 다시 보고... 돌판 사이를 돌로 깔아... 보기 좋게 할겁니다.
어때요. 깔끔하지요?
진작부터 저랬어야 했는데... 올드하우스 내집 만들기 쉽잔네요. ㅎㅎ
텃밭소식입니다.
어제 꽂았던 도마토 지줏대는 모두 다시 뽑았습니다. 좋은것이 있더군요. 위를 동그랗게 구부려서 줄기를 넣을수 있게 만든 철사줄침봉이요. 그것으로 토마토 지숫대는 대치했고...
오이쪽은 아무래도 좀더 튼튼하고 좀 높은 지줏대가 필요합니다.
좀 길고 튼튼한 지줏대로 기둥을 세우고.... 줄로 고정을 합니다.
임시지만 일단 모양은 나오네요.ㅎㅎ
줄이 떨어져서... 저쪽 호박쪽은 줄을 못 맷습니다. 내일 다시 해야겠네요.
어디보자... 태양이 녹 스나 .... 세월이 좀먹나... 천천히 천천히... 오늘 못하면 내일로..
중얼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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