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금여기에서
에게게... 겨우 25달러? 본문
내용이 이렇습니다.
이사하고 얼마 안지나 Lowes에서 큐폰은 하나 메일로 받았습니다.
거기에는 한달쯤 기한을 주면서 씌여져 있기를
새로 집산것 축하한다. 앞으로 물건은 Lowes에서 구입해주길 바라며 처음 Project기념으로 이 큐폰을 보내니 유용하게 잘써라. 할인은 몇개를 사도 상관이 없으나 영수증 한건에 한한다... 뭐 이런 내용이었다는것이었죠.
이게 무슨 기분좋은 일이냐 싶었습니다.
여기 애기들 할인을 해야 겨우 10% 이런식인데... 25%라니요.
저희는 그것을 확실히 25%할인큐폰으로 알았다는것입니다.
추호의 의심도 없었죠.
그래서 기왕 할인받는것... 모았다가 정말 필요한것을 골라가지고 한꺼번에 사도록 하자며 얼른 구입해야 했을것도 미루면서 한데 모으려 했다는것 아닙니까.
그런데 시간이 지난다고 뭐 별다른것 있나요. 이리 저리 바쁜 와중에 시간만 가다가 어느날 문득보니 아... 하루, 이틀밖에 유통기한이 남지 않은것을 발견하고는 부랴부랴...
그렇게 파워워셔.. 전기톱.. 잔디깍는 트리머... 등등 해서 한 800여불어치를 구입했지요.
그러면서 계산을 하고 의기양양 나오는데... 와이프가 뒤딸아 나오면서 여보 뭐가 이상하다 이거.
응... 이상해 뭐가 이상해.
800불 넘게 샀으니 10%만돼도 80불이 할인되어야 하는데 이거 할인액이 25불이 뭐야.
아니 그럴리가... 어디 영수증줘봐.. 캐쉬어가 뭘 잘못 계산한모양이다.
오던길 다시가서 물었더니.... 그녀가 보여준 내가 낸 큐폰
거기에는 분명히 25%가 아니라 $25라고 프린트 되어있었다는것입니다. 오메 이게 뭔소리.
........
선입관이라는것이 이렇게 무서운것이었어요.
이유불문하고 한번 25%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니 그만 그것이 25%가 되었고... 제법 크게 프린트 된 $사인은 무시하고 들어갔다는것입니다.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우선은 좀 더 찬찬하게 주변을 살피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
정상에서 벗어난 어떤 제의나 기회는 두번 세번 살펴서 그것이 왜... 어떻게 제시되는것인지 살펴야겠다는 생각...
그나저나 Lowes가 잠시뒤 괘씸타는 생각이 들데요.
아 그래 천하의 Lowes가 겨우 $25 할인해주면서 생색내겟다고 그렇게 큐폰을 보냈단 말이지.
그렇다고 오기 부리는것은 아니었지만..
내맘에 드는지 여부 확실하게 하자 하고 덤벼들어 구매물품 점검...
반절넘게 반납햇을걸요 아마... 미련 미안한 마음 없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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