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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들

사람사는 세상 메릴랜드 번개모임

씰바 2010. 10. 28. 12:09

깜짝 놀라면서도 또 반가웠습니다.

씨바스 리갈 댓병 한병 들고 먼저 오신 헛바람님이 또 무엇을 갖고 오셨냐하면요. 전기기타와 앰프, 그리고 싱어롱 노래 두곡 복사물 이만큼. 전기기타 딩깡거리며 음을 잡는 모습이 뭐랄까 시작이 좋았습니다.

 

헛바람님을 필두로 무등세상님 오시고, 멜랜 대표 한별님과 심지님, 전생공주님, LuNa님, 판피린님, 만민님, 꼬치어묵을 만들어와 주신 겨울나그네님 ... 오 김낙영시인님이 함께해주셨고 그리고 씰바와 유강. 아참 잊었다. 우리의 카페지기 Kaykim님이 같이했습니다. 모두 13명이었군요.

 

이번 정모는 저녁을 먹고 모인다고는 했는데 그래서 별다른 준비없이 시작을 했는데 아무래도 입가심이 필요햇지요. 씨바스리갈 안주 삼아서 오징어을 좀 드시고난뒤 정모시작.

 

 

전생공주님 전자피아노와 헛바람님 일렉키타 반주로 싱어롱 시간을 먼저 갖었죠. 안치환의 노래 두곡이었습니다. '함께가자 우리 이길을' 그리고 '내가만일'이라는 곡이었습니다. 중얼중얼 흥얼흥얼이 아니라 목소리 높혀 모두 함께 불렀지요. 분위기 확 살았습니다. 

 

 

 

이번 정모는 특별한 주제없이 서로를 좀 더 알기, 자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것으로 헛바람님 사회로 진행을 했답니다.

큼직한 의자를 앞에 놓고,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그 의자에 앉아서 자기 소개를 하고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하는 방법이었죠. 시간은 딱 5분. 5분이 긴것 같았는데도 막상 이야기를 시작하니... 그리고 솔직한 자기 표현들을 하다보니.... 모두가 5분 타이머 차임벨 소리 듣고 난뒤도 몇분간씩 사회자님 허락을 받아... 마무리를 하는 모습 볼수 있었습니다.

 

한별님이 들고온 단 배 깍아 먹어가면서 술한잔씩 마셔가면서 회원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또 질문답변하는 모습. 편안하고 정겹게 보이지요? 그랬습니다.

 

회원들 이야기 나눔이 끝난뒤 다음 정모스케쥴에 대한 공지가 있었구요. 11월 먼바다님, 12월은 이곳저곳 행사가 많은 관계로 추후 공지하는것으로 했구요. 또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다가 최종적으로 파한 시간이 11시즈음. 쌈박하게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