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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dening

2011년 6월 텃밭

씰바 2011. 6. 28. 00:56

 아침마다 나가서 물을 주는데... 그런대로 무성하게 자라 주고 있습니다.

앞쪽이 상추 그리고 두번째줄이 고추와 토마토

세번째줄이 쑥갓, 다른 상치, 호박입니다.

그 옆줄은 엊그제 심은 고무마와 감자밭이고 ^^

 

밤이면 현란하게 여름밤의 반딧불 트리를 만드는 녀석입니다.

아침에 물주면서 보니 상치잎새에 숨어서 늦잠을 즐기고 있더군요.

 

상치는 밑에서 부터 뜯어먹는것. 적당한 간격이어야 되고, 꼭 한뿌리씩 자라도록 솎아줘야 한다는것 이번에 경험했습니다.

 

올해 고추농사는 썩 좋지가 않네요.

앞으로 어찌될지는 모르겠으나 엊그제는 잎이 오그라드는 녀석이 보여서 너 댓그루는 족히 뽑아 냈을겁니다.

 

토마토가 좋습니다.

잘 자라고 있습니다. 여러그루 심었으니 완전히 익기전에 따서 장아찌 담아 나눌생각입니다.

토마토 근처에 가면 맡게되는 향이 아주 좋습니다.

 

하하... 깻잎도 있군요. 깻잎은 따로 모종을 하지 않았습니다. 작년에 심었던데서 자생하길래 퍼다가 옮겨 심었습니다.

앞쪽의 상치는 씨앗으로 발아시킨것입니다. 푸른것은 너무 여리고^^ 붉은것은 제때 솎아주질 못해서 아랫도리가 부실합니다.

 

호박입니다.

작년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넑찍하게 심었더니...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첫 호박을 따먹은 이래.... 작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왜그런가 생각했더니... 아무래도 물이 부족한것 같아서... 요즘 제일 신경쓰며 물을 주고 있습니다.

 

카메라가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 뭔가 셋팅이 잘못된듯...

앞쪽 두덕은 지난주에 고구마와 감자를 심은곳입니다. 하지감자라고 지금쯤 수확을 해야하는때인데 늦었습니다.

그래도 싹이 나오면 좋을것 같습니다. 매일 정성껏 물을 주고 있습니다.

 

살아있다는것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