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금여기에서
Shed를 설치했습니다. 본문
뒷마당에 Shed를 구입해서 설치했습니다.
팬실베니아주 아미쉬들이 만든 제품입니다. 가까이 있는 홈디포보다 가격이 저렵하기도 했고 100마일까지는 무료로 배송을 해준다기에 얼르느 햇지요. 14ft x 10ft짜리고 해서 2,300여불.
이번 거라지 익스텐션을 하면서 거라지 물건들을 놔둘데를 마련해야 했거든요.
처음해보는 일이라 어떤식으로 어떻게 설치가 될지 전혀 감이 잡히질 않았습니다.
그저 제가 한일이라고는 울타리 펜스를 뜯어 들어올수 있게 하고..
쉐드가 놓여질 자리를 골르는 일이었는데... 그것도 쉽지는 않더군요.
어쨎거나... 드디어 오늘 쉐드가 들어오는 날이었습니다.
10시반쯤 온다해서 아내를 먼저 가게로 나가게 하고 기다렸습니다.
흥분이 되더군요.
어떤 녀석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궁금했습니다.
전화가 따르릉... 얼른 밖을 보니 큰 트럭에 쉐드 두개가 실려있는데... 한눈에 알아보겠더군요.
뒤에 있는 녀석이 새로 식구가 되는 쉐드입니다.
큼직한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직은 낳이 설지만 이제 곧 익숙해질것이구요.
도착해서부터... 잔금 치루고 트럭이 다시 출발할때까지 딱 한시간이 걸리더군요.
트럭 운전사가 이동 설치까지 담당을 하드라구요.
예네들 작업하는것 보면... 감탄할때가 많습니다.
완전 도구를 사용해서 쌈빡하게 마무리 한다는것이 그렇습니다.
한번 보실까요..
어떤식으로 진행을 했는지... ^^
일단 트럭에 실린채로 뭔가 잠금장치를 푸는것 같았습니다.
도와줄게 잇느냐고 물었더니... 문제없답니다.
그래서 사진만 찰깍 찰깍 찍으면서 지켜보았습니다.
차에 실려있는채로 쉐드 밑바닥을 찍어 봤습니다.
가로 세로로 썩지 않게 처리된 나무각목으로 튼튼하게 마무리 되어 있습니다.
웬만큼 비가 와도 쉐드 내부로는 빗물이 들어오지 않게 떠 있는 구조입니다.
트럭 앞부분에 실려져 잇는 일종의 지게차를 꺼냅니다.
자기네들은 이것을 지게차라고 부르지 않고 Mule(뮬)이라고 부르던데...
일하기 편리하게 완전 개조된 장난감같은 지게차 입니다.
내려진 지게차를 타고 이동을 합니다.
지게차를 쉐드 뒤에다 대고 받침쇠를 올려 지지를 하구요.
같이 싣고온 바퀴를 쉐드 밑에다 댑니다.
요렇게요.
양쪽에 바퀴를 올려놓고.... 뒤에서 잡아 끄는겁니다.
그러면 바퀴가 있으니까... 쉽게 돌돌돌 끌려나오게 됩니다.
자 이렇게 해서 이제 트럭에서 쉐드는 내려졌습니다.
그리고는...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이동을 시작합니다.^^
뒤에서 밀지 않고 앞에서 끌고 가더군요.
첫번째 난관입니다.
원래 펜스가 쳐져잇던 자리인데...
펜스를 뽑아내면서 큰 구멍이 생긴 자리입니다.
바퀴가 빠지지 않도록 두꺼운 널판지로 막아놨습니다만... 혹시라도 빠지면 큰일이 날수 있습니다.
조심조심 통과를 시켰습니다. ^^
긴장을 했는데... 쉽게 넘어가 주었습니다. 오케이... ^^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붕붕....
자 이제 거진 다 왔습니다.
방향을 돌립니다.
이대로 밀면 될것인지 한번 두번 살펴보고는...
정확하게 밀어 넣습니다.
이렇게 해서 집어넣기 시작한뒤...
여기까지 넣고는... 조금 더 돌려서..
밀어넣고는... 앞을 낮추고..
뒤로 돌아가서... 작키를 집어넣고는 쉐드를 위로 다시 올립니다. 그러면?.
네 맞습니다. 바뀌를 뺄수가 잇지요. 바뀌를 빼고.. 다시 작키를 내리면 끝나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천천히 해서... 한 50분 걸린것 같습니다.
그리고나서 완성된 사진입니다.
저희집에 맞게 충분히 큰 사이즈인것 같구요.
색갈이 너무 밝아서... 좀 그렇습니다만 문제 없을것 같고..
왼쪽이 약간... 아주 약간 높은것 같은데... 사실 내부 수평은 맞으니까 문제 없구요.
설치를 해놓고 보니까... 저 건터편 집이 항상 조금 신경이 쓰였는데... 중간에 턱하니 자리잡고 있어줘서...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얼마나 오래 저 쉐드가 저 자리에 놓여있게 될까요?
10년 20년? 그 보다 오래?
어쨎거나 이렇게 또 한걸음 내 디뎠습니다.
오늘은 왠지 부자가 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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