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금여기에서
Deck청소 본문
오래전부터 마음만 먹고 미루던 일이었습니다.
뒷마당 Deck 청소.
청소를 하긴 해야되겠는데 그러려면 Power Washer(물청소기)가 필요했고.. 가격도 만만치 않았지만...
과연 몇번이나 사용한다고 사야하나 싶은 생각도 있어 차일피일 미루었던 일입니다.
미룬다고 능사는 아니죠.
청소는 해야겠고 도구없는 청소는 생각도 할수 없었습니다.
사자 결심.
지난 월요일 홈디포가서... 3000psi짜리 Gas식 파워 워셔를 구입했습니다.
가정용으로는 중간용량입니다. 가격은 얼마드라 299불.
사서 집으로 갖고오자마자 바로 작업에 들어갔지요.
박스에서 풀어서 간단하게 조립하고...
오일넣고 Gas넣고, 들어가는 물호스 연결하고, 나오는 호스는 물총에 연결하고 그리고는 엔진시동..
간단하게 두어번 댕기니까 시동이 묵직하게 걸리는데, 마치 아주 옛날 어릴때 발동기 소리같다는 느낌.
그뒤로 물총 방아쇠 당기니까 워매 확끈한것.
그전에는 Deck 색갈이 거무스름한것이 아... 고색이 창연하구나 싶었고 사실 그 색에 익숙해볼려고까지 했었다는것인데.
물총을 갖다대고 방아쇠 당기니 곧바로 나타나는... 선명한 나무색갈... 워매 저것이 뭣이다냐.
어제 반절쯤... 그리고 오늘 일단 윗부분은 청소를 마쳤습니다.
내일은 바깥부분 세척할생각.
저것을 인부 시켜 할려고 했더니 뭐라드라... 180불 달라고 그랫지... 180불 벌었습니다. 어제 오늘해서요 ^^
그다음부터는 집 돌아가면서 벽 닦고... 진입로 아스팔트... 벽돌들...
아휴 생각만 해도 개운합니다.
아래 사진보십시요.
닦아낸쪽과 아직 닦지 않은쪽...
장화를 신고... 두손으로 단단하게 물총을 잡고 난뒤 바로 세워서...
적당히 천천히(너무 천천히하면 나무가 막 나갑니다) 물을 쏴주면 묵었던 때... 끼어있던 곰팡이들... 나무판 틈사이에 있던 나뭇잎잔해들들... 확실하게 벗겨내지드라구요.
나무 틈사이에 이런 나뭇잎, 나뭇가지 잔해들이 많이 있었는데...
물총으로 쏴 버리니까 쏵쏵 빠지면서...
이렇게 되드란 말입니다.
확실하지요?
확실하드라구요.
창틀 사이도 물을 쏴주고.....
어제 한시간 오늘한시간..
Deck은 거진 다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테이블 상판을 청소하고 있습니다.
무슨 생각하면서?
아무 생각없드만요.
그저 어린아이처럼....
와...... 잘 나간다. 시원타. 진작 할것을... 흐음~
한걸음씩입니다.
매주 조금씩이요.
올드하우스 내집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일 끝.
깨끗하다 그지요.
'House Renov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Shed를 설치했습니다. (0) | 2012.02.04 |
---|---|
Driveway를 새로 단장했습니다. (0) | 2011.03.30 |
우선 마음을 비우고 하나씩 천천히.. (0) | 2010.04.01 |
아휴.. 할일은 많은데 (0) | 2010.03.21 |
이웃과 인사하다. (0) | 2010.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