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금여기에서
우선 마음을 비우고 하나씩 천천히.. 본문
엊그제 계속 비가 내렸는데 오늘은 날이 화창했습니다. 아침에 아들 학교 라이드 해주고 돌아와서 바로 빗자루부터 꺼내 들었습니다. 그동안 치우지 못했던 뒷마당으로 나가는 길목을 쓸고... 삽으로 벽돌 가장자리에 흙을 좀 걷어 내었습니다. 훨씬 나아 보이더군요.
제대로 하려면 벽돌 가장자리를 전기톱으로 사정없이 흙과 벽돌을 분리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깨끗하고 잡초가 침범을 하지 않거든요.
벽돌 사이에 잡초가 자라고 있는데 저것들도 약 사다가 한번 뿌려야 합니다. 그래야 한다고들 그러드라구요.
벽돌길 양쪽도 이를테면 현재 공터입니다. 저기에 무엇을 심어야 할까요.
앞마당에 지난번 긁어서 비닐 봉투에 넣어놓앗던 낙엽을 청소차가 치워가질 않았습니다.
가만히 지켜보다가 오늘은 내친김에 뒷마당에 한데 쌓았습니다. 지렁이들이 꿈뜰꿈뜰...
이것을 좀 발효를 시켰다가 퇴비로 사용하면 괜찮을것 같은데...
도대체 뒷마당을 어떻게 해야 할지 엄두가 현재 안나고 있습니다.
사방 펜스가 쳐저있고.. 작은 그물망이 둘러져 있어서 사슴걱정은 안해도 될것같습니다. (여기서는 펜스가 없으면 뭐래도 심을수가 없다 합니다. 사슴이 그냥 두질 않는다는군요. 여기 지역은 사슴이 아주 흔합니다. 계네들은 도대체가 천적이 없어요.)
좌우를 한번 걸어보니 사방 보통걸음으로 40보쯤 되더군요. 왼쪽은 햇볕이 많이 들게 되어있고... 오른쪽은 제법 큰 나무들이 있어서 적당히 그늘이 생길것 같습니다.
땅 상태는 약간 질척이는 토양인것 같습니다. 물은 잘 빠질것 같은데 모르겟습니다. 적당한데를 좀 파서 땅 상태를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심궈저 있는것이 잔디인것 같은데... 관리를 안해서 엉망입니다.
잔디씨를 새로 뿌려줘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알아야 할것이 너무 많습니다.
지난 월요일 이사를 했습니다. 세간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인부를 두명 사서 후딱 해치울수 잇엇습니다. 그전 살던 아파트와 새집 거리가 가까웠기에 몽땅 때려싣고 부려놓았는데 그 뒤가 문제였습니다. 정리한다는것이 이게 또 보통일이 아니더군요.
어쨎거나 새집으로 이사온 기념으로 저녁식사시간에 간단 음식 앞에 놓고 소주한잔(보드카) 그리고 콜라 쥬스로 가족끼리 건배를 했습니다.
가운데가 룸메이트고... 왼쪽이 지금 11학년(고2)인 머슴아입니다. 대학에 다니는 딸애는 기숙사 생활을 하느라고 나가있구요. 이렇게 저희 3식구입니다. 미국 생활 5년지난 모습입니다. 아이는 초등학교 졸업하고 비행기 탈때 대비해서 훨씬 장성해져 있지만, 저희 두 내외는 5년사이에 많이 늙어진것 같습니다... ^^
'House Renov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Shed를 설치했습니다. (0) | 2012.02.04 |
---|---|
Driveway를 새로 단장했습니다. (0) | 2011.03.30 |
Deck청소 (0) | 2010.06.23 |
아휴.. 할일은 많은데 (0) | 2010.03.21 |
이웃과 인사하다. (0) | 2010.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