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금여기에서
2003-9-13 첫글 본문
게시판을 요청해서.. 만들어진 게시판을 보면서.. 무슨 이야기를 써 올려야 할지 잠시 난감함을 느낍니다. 분명히 글을 쓰고 싶어서.. 게시판을 요청했으면서도 말입니다.
사실 이민으로의 결심은 우연한 계기로 순식간에 내렸습니다. 계약을 하고나서는 그때부터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쉽게 결정할수 있었는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후회는 없습니다. 가서 잘 해낼 자신도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미국으로의 이민은 확실히 서울에서 울산으로 그리고 울산에서 서울로 이사하는것과는 다른일 아니겠습니까. 웬만큼 자리잡고 살고 있다고도 할 수 있는(^^) 입장에서 왜 미국을 생각했는지... 글을 쓰면서 정리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민은 확실히 개인적인 일입니다. 각각의 경우 나름대로 사연이 있어서 가는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 이야기가.. 저의 생각이.. 도비사이트와 도비 가족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로 전달될지 걱정이 앞섭니다. 글을 쓰는 것이 전공이 아니니 매끄럽게 쓰지 못할것이고.. 이민신청한지 불과 얼마 되지 않을뿐더러.. 아직 한국에 있으니.. 미국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가 있을리 만무해서입니다. 그래도 제가 게시판을 요청하고 글을 쓰고 싶어했던 것은 내 맘속에 있는 어떤 안타까움 - 현실에 대한 개인의 느낌을 정리해보겠다는 심사가 있어서입니다. 혹시 의견이 다른 경우가 발견이 되시드라도... 그러려니 하며 봐주시면.. 감사.. ^^
그저 수필처럼 하나씩.. 짬짬이 시간내서 담담하게 써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pyujae: 문패를 달았군요.
뭐 별 기대는 안하지만...
그래도 열심히는 해야겠죠...^-^...?! -[09/14-00:27]-
씰바: ^^ pyujae님 반갑습니다... 지난 여름 헌인릉 모임서 뵌적있었어요.. 기대는 저도 사실이에요^^ 열심히는 해볼랍니다. 담에 다시 뵐때까지.. -[09/14-10:45]-
koonsup: 축하드려요...실바님
님의 글 잘 읽겠어요^^ -[09/14-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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