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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다(여행)

뭐시라? 미국횡단이라고... 자전거로?

씰바 2010. 6. 29. 13:53

 

작은아이 머슴아한테 전화로 이야기를 합니다.

 

아빠가 도와주기로 햇어..

늬가 우선 할일은 첫째 파이널 시험준비를 하는것이고

둘째 체력단련 몸 만들기 시작..

셋째 메인그룹의 이동상황 확인계속 해야할것이야.

 

아이는 지금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어떤 대학 여름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중입니다.

2주과정인데 일주를 보내고 일주 남았는데요.

 

여름캠프때문에 마지막 기말시험을 미루어야 했거든요.(이쪽의 카운티방학이 지난 겨울 폭설로 학업일수 결손이 많아 다른카운티보다 1-2주가 늦어서리 일이 꼬인겁니다.)

여름캠프를 마치고 난뒤 시험을 치룰수 있도록 학교에서 배려는 했지만...

 

파이널시험이 만만치 않은지라... 여름캠프기간에도 시험공부를 해야 한다며 책을 한보따리 싸갖고 가긴했는데...

알아서 하겠지만... 알아서 하라 한거구요.

 

아이가 메인주에서부터 시작해서 샌프란시스코까지 대륙을 횡단하는 자전거 투어에 참여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메인 팀은 어제 메인에서 출발을 했고.. 다음주 초면 메릴랜드를 통과하게 되는데...

그런뒤에 더 멀리가기전에...

파이널시험 마치고... 자동차로 따라가서 합류를 하겠다는 일정입니다.

 

익사이팅한 계획이긴 한데...

제대로 되어질수 있을지.. 중간에서 포기하는 일은 생기지 않을지 등등 걱정이 많습니다.

 

결국은 아들놈 자기 주도로 하는 일이지만.

 

아빠가 해줄일은... 일단은 허락이었고 그다음은?

아휴... 머리가 복잡하네요.

자... 아빠가 할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