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금여기에서
날이 많이 더운데 해낼수 있을런지. 본문
[D-4]
요즘 날씨가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불과 한두주 전에는 여간 선선해서 전기담요을 하고 자야햇는데요.(저희집 지하실이 엄청 여름에 시원하거든요. 겨울에는 춥고.. 쩝)
근데 이게 뭡니까... 어제 그제 기온이 보통이 아니라는것이죠.
심지어 어제 엔진오일을 갈러 정비업소에 갔더니... 날이 더워서 그날은 일을 쉬기로 햇다고 미안해하드라구요.
예사롭지 않았다 싶었는데... 뉴스를 보니 아니나 다를까 저희사는 볼티모어가 105도를 넘겼고.
이런 온도는 사상최고라고들 그럽니다.
지난 겨울은 몇십년만에 내렸다는 폭설을 경험하더니... 올해는 사상최고의 더위를 경험하고
왠만해서는 더위를 잘 견디는편인데도 어제 오늘은 가만 잇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 정돈데요.
아이가 합류를 해야하는 메인주 출발팀은 어찌 제대로 오고 있는지
제대로 온다는것은 그만큼 강행군이라는 이야긴데..
아들놈이 이 더위에 견디면서 자전거를 타 낼수 있을지 걱정이 되어집니다.
오늘저녁 자전거를 구입하기로 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짐꾸릴 준비를 해야하는데
준비물중에 더위에 견딜수 잇도록 소금 알약을 포함시켜 주어야 하겠습니다.
+++
조금전에 아들한테서 연락이 왔습니다.
오늘 시험은 스패니쉬 그리고 밴드과목이었는데 스패니쉬가 생각보다 어려웠다고 그러네요.
그래도 그동안 좋은 점수를 받아왔기 때문에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그러면서 지금 공원에 나가서 한두바퀴 뛰어보고 싶다는것입니다.
지금 이 엄청난 더위에말이죠.
그러라고 그랬습니다. 다만 뛰고 싶은만큼의 3분의 1속도를 강조했습니다. 가볍게 몸을 푸는 정도에서 그치라는것이죠.
평소같으면... 너 미쳤니 하겠지만. 아니죠... 저도 뛸 생각을 하지 않겠지만.
지금이 어느 상황입니까.
저도 조금은 신경이 쓰인다는 이야기일것입니다.
오늘 저녁부터는 특별히 좀 잘 먹여야 될것 같은데 상황이 안좋네요.
내일 모레 계속 시험이 있으니까요.
시험을 망쳐도 좋은 학년이 아니니까... 잠을 줄여서 책을 보려 할것이고.
하이구... 참내
걱정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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