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금여기에서
100일시위 7일차 본문
3월 7일 월요일.
날은 맑았으나, 아직 찬기가 남아 있는 오후였습니다.
도봉산, 씰바 그리고 유강 세식구가 시위를 했습니다.
4시조금 넘어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할 즈음부터 고민은 어디에 주차를 할것인가였는데 어렵지 않았습니다.
대사관 바로 앞 베네쥬엘라 대사관 옆 골목에 2시간 주차공간이 충분하게 있었습니다.
(조심해야 할것은 diplomat cars only라고 적혀진 구간에만 주차하지 않으면 된다했습니다.)
날은 맑고 햇볕이 좋았는데도 대사관이 북향이어서 추웠습니다.
오리털 파카에 가죽장갑, 벙거지 모자로 중무장을 했는데도 한시간쯤 서있다보니 한기가 느껴지더군요.
이것은 우리가 할수 잇는일입니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한국의 저 엉터리들에게 이 땅에서 우리가 할수 잇는 일은...
피켓에다 글을 써서, 들고 서있는일이요.
찬 날씨에도 웃고 있는 두분에게서 따뜻한 마음을 봅니다.
도봉산님과 유강입니다.
100일시위 일주일째.
팍팍한 이민사회, 시간을 쪼개 생활하시는 우리 모두인데....
같이 해주시는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0일시위 - 21일차... 날이 많이 풀렸습니다. (0) | 2011.03.23 |
---|---|
100일시위 14일차- 꽃은 피는데 (0) | 2011.03.23 |
MB out 100일 시위 기록 - 우리는 외친다. MB는 가라. (0) | 2011.03.11 |
구정 사사세 메릴랜드 모임 후기.. (0) | 2011.02.05 |
눈이 왔습니다. (0) | 2011.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