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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금여기에서
작년 겨울에 운전면허는 땃었죠. 그동안 짬짬히 운전기회를 주었더니 이제는 제법 잘 합니다. 혼자 운전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운전보험에 가입시켜 주었고. 드디어는 학교에서 하는 운전교육을 이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학교에 혼자서 차를 타고 와서 학교 주차장에 주차를 해도 좋다는 허락을 ..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하고 월요일은 쉽니다. 쉬는날은 온전하게 쉬어야 하는데 지금 입장이 그렇지 못하지요. 아침부터 부산하게 밤늦게까지 일을 해야 했습니다. 지난 몇주 요놈의 잔디 깍기때문에 상당히 신경이 쓰였습니다. 전번에 340불주고 홈디포에서 산것은 뒷바퀴 굴림형이었는데 회전하..
집 앞 구석진데 있던 나무가 어느날 꽃망울을 맺더니 몇일전 꽃을 피워냈습니다. 무슨 꽃일까요. 영산홍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한국서 보던것에 비해서는 엄청 크니.. 그래도 영산홍일런가요. 가만히 보고 있자니 상당히 예뻣습니다. 그래서 한참을 보다가는 사진 찍을 생각을 했습니다. 아들놈을 불..
봄은 '침묵'으로부터 온다 노블리스 노마드 | 2010/04/12 21:13 take 5 ‘봄은 겨울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다. 봄은 침묵으로부터 온다’-막스 피카르트 <위대한 침묵>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이 영화는 매우 독특한 영화다. 영화라기보다 한편의 다큐멘터리인데 러닝타임 162분동안 대화라고는 고작 5분을 ..
아침 저녁으로 물을 주면서 자라는 모습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현재까지는 잘 자라주고 잇습니다. 하하... 김매기 안해줘도 어린것들이 꿋꿋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깻잎모종입니다. 이녀석은 떡잎위로 본잎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많이 낳익은 잎사귀모습이죠? 조선오이 모종입니다. 조금 더 ..
이상하게도 덱 옆에 있는 저만큼 잔디가 모두 죽어 있습니다. 언듯 들어진 생각은 무엇인가 좋지 못한것을 거기에 잘못 뿌렷거나 그랬다는 것입니다. 확실히 땅을 한삽 파보면 다른데보다 지렁이 숫자가 적습니다.(다행히 없지는 않구요) 저것을 어찌할까 생각하다가 갈아 엎기로 햇습니다. 그리고는 ..
전번에 허브 심으면서 실패한 경험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망설이다가 다시 시도합니다. 72개들이 작은 씨앗 배양기입니다. 따뜻한 물을 부으라고 되어있더군요. 2.5리터... 0.5리터 생수병으로 5병의 따듯한 물을 넣었습니다. 물을 부었더니 바로 부풀어 오르기 시작합니다. 1-1.5인치 높이까지 커지면 나..
지난 월요일 쉬는 날이었습니다. 그동안 미루었던 잔디를 깍기로 한 날이었습니다. 우선 혹시 모를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서 츹어져 있는 잔가지를 넌저 주었습니다. 구루마가 필요했습니다. 외발 구루마 ^^ 엄청 편리하더군요. 그러고 보니 어느 누구 화가가 그린 만종에도 외발 구루마가 나왔었지..
몇가지 준비한것들... 간밤에 찍은 사진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앞마당 화단에 알뿌리들을 심었습니다. 키가 큰것은 뒷쪽으로 중간것 그리고 키작은것을 앞에 심었습니다. 알뿌리 심기 전용 모종 삽이 있더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편리할것 같아서 구입을 햇는데 역시 편리하더군요. 살살 돌려가면서 눌..
어디 봅시다. 위에서 부터... 고추 모종 2팩, 오이 모종 1팩, 깻입 2팩... 9 lilies(asiatic mixed), 8 lilies(stargazer), 18 gladioli(mixed) 구근 3봉지 그리고 씨앗으로 sweet corn, delphinium, broccoli, pea, shasta daisy, mornig glory, cosmos, organic lettuce 이상은 홈디포에서 구입한것이... 그밑으로 오늘 롯테에서 치마아욱, 흑마장 가지, ..
엊그제 계속 비가 내렸는데 오늘은 날이 화창했습니다. 아침에 아들 학교 라이드 해주고 돌아와서 바로 빗자루부터 꺼내 들었습니다. 그동안 치우지 못했던 뒷마당으로 나가는 길목을 쓸고... 삽으로 벽돌 가장자리에 흙을 좀 걷어 내었습니다. 훨씬 나아 보이더군요. 제대로 하려면 벽돌 가장자리를 ..
지금도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는 일. 이런 일이 잇었어요 오늘. 세탁기를 사러 파격 세일을 한다는곳을 찾아갔는데... 가서 모델 확인하고 그러면 도대체 얼마를 주고 내가 그 모델을 살수 있는거냐고 물었더니... 한참을 뭔가 계산하더니 가지고 온 결과가 으악 이게 뭐야. 분명히 광고지에는 1,399불짜..
어휴 정말 어떻게 시간계획을 세워야 잘 했다고 소문이 날까. 지하층 거실에 벽을 세워서 아이방을 만들어 주고, 아이방에 자그마한 클로젯을 만들고, 2층 큰방을 벽을 세워 작은방 두개로 만들기로 하고 한국인 공사업자에게 공사를 준것이 지난 화요일. 3-4일정도 걸리겠다고 했는데 일요일인 내일까..
오늘 공사가 끝날것으로 생각햇는데 그러지 못했단다. 내일까지 해야 할것 같다고 그러며 스페니쉬 인부 한명과 같이 표정좋은 일꾼 내일 보자며 들어갔다. 팀을 배웅하며 문득 보니 거라지 주변 마당이 손질이 되어 잇었다. 옆집이 청소를 좀 해놓은것이다. 가족이다. 옆집에 사람이 보인다. 먼저 손..
밤 8시반에 변호사 사무실에서 모였습니다. 파는쪽 리얼터와 사는쪽 리얼터, 융자회사 직원 그리고 변호사와 함께요. 금액에 대한 설명과 기타 이것저것 설명을 변호사가 해주면서 각종 서류에 사인을 하라고 하더군요. 클로징 비용을 지불하고 사인 마치고 나니 집 키가 전달이 되었습니다. 제쪽 리..
쿠바 혁명 영웅으로 알려져 있는 체 게바라가 젊었을때 남미 대륙을 오토바이로 일주하던 이야기를 영상으로 바꾼 영화다. 잔잔하게 펼쳐지는 혁명가의 젊은 시절 여행담이 참 좋았다. 킬링타임용 액션이 아닌 이런 영화는 보고 난뒤 감동이 있어 그게 좋은거. 딸아이가 체 게바라를 좋아하는 남동생..
젊은 장의사 이야기 여러명의 죽음과 인연이 나온다. 우선 주인공과 관계된 인연 그리고 죽음. 장의사 사장과 그의 아내에 대한 이야기. 장의사 여직원의 이야기 동네 목욕탕 친구 엄마와 화장장 할아버지 이야기 한여름 외따로 살다가 죽은 누군가에 대한 이야기 남자이되 여자로 살고싶다 자살한 젊..
2005/05/11 솔즈베리/엉뚱한 실수들... 시차적응은 끝났을터인데도 가끔씩 엉뚱한 실수를 합니다. 그런것을 보고... 나사가 하나 풀렸다고 그러지요들. 꼭 그런겝니다. 말도 안되는 실수를 해놓고... 낭패감에 사로잡혀 어쩔줄 몰라하는 그런일들이었습니다. +++ 지난 2주전에 닭공장 어플리케이션을 접수..
2005/04/23 솔즈베리/운전면허증을 받았습니다. 3/29일 도착하였으니... 3주하고 몇일... 25일만에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습니다. 어제 필기시험보고... 오늘 실기시험보고... 바로 그자리에서 운전면허증을 받았습니다. 지난 25일동안 버벅거리면서 해 나온 일들... +++ 소셜신청... 아파트계약서 갱신하기... ..
2005/04/18 솔즈베리/인터넷이 개통되었습니다. 오~ 인터넷^^ 꼭 세상이 열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우선 간단하게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올립니다. ^^ 지난 3/29일 오전에 들어와서... 29일... 워싱턴공항에 내려서 마중나온 처남 차를 타고 볼티모어에 가서 점심을 먹고.. 한인마트에 가서 쌀 한포대를 ..
2005/03/28 인천공항 게스트하우스 피씨방에서~ 3/28일 오늘... 전세로 집을 내고.... 꾸린짐 콜밴에 실어 오후에 들어왔습니다. 게스트 하우스.... 나쁘지 않네요. 창너머 가까이로 인천에서 나오는 배들이 떠있는^^ 인천 앞바다 보이는 11층에다 짐을 풀었습니다. <<게스트하우스라는 호텔이 따로 있는..
2005/03/22 출발 일주일전. 지난 9일날 짐을 보냈지요. 버릴것 버리고 새로 살것 사고... 나름대로는 준비한다 했지만... 정작으로 짐 싣는 날이 되니... 이것 저것 생각없이 몽땅 때려넣게 되고.... 그렇게 되어지더군요.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부피가 많이 나왔드랬습니다. 금액은 계획보다 오바지만... 짐..
2005/03/09 따뜻한 날에... **해운 통해서 몽땅 싸서 보냈습니다. 하루종일 덤벙덤벙... 피곤쿠만요. 집안이 썰렁입니다. 이제야 비로서... 실감이 난다고 해둘까 말까. 그렇습니다. 저는 솔즈베리 마리마너 2베드로 정했고... 그러다보니... 냉장고, 세탁기, 전자렌지, 런닝머신... 모두 놓고 가기로 했습니다...
2005/02/22 인터뷰 끝내고... 2/22 [씰바생각] 인터뷰 끝내고... 아침 9시에 가서는 12시반에 끝내주는군요. 책이라도 한권 들고 간다는것이... 아침에 서두르다 보니 놓고가서는 글쎄. 하릴없이 기다리는 시간동안 이리저리... 지루하게 기다리다... 짧은 인터뷰 받았습니다. 불러서 나가니 선서를 하라하고는..
2005/02/21내일 눈이 내린다는군요~ 내일 아침.. 저희 가족 인터뷰입니다. 원래는 2월 28일 마지막날이었는데.. 몇일전에 대사관에서 전화가 와서는 날자변경을 했다는것 아닙니까. 그렇게 해서 조정된 날자가 내일 22일 아침 10시반입니다. 이주공사에서도.. 그리고 먼저 인터뷰를 마치신 분들이 하나같이..
씰바님 댁 떠나시기 전에 인사를 드려야 겠죠. 인터뷰는 잘 끝내셨겠죠? 축하인사가 늦어 죄송합니다. 이번 방학은 글쎄요....잠시 접어 두었던 유학 준비를 다시 하느라 머리에 모든 나사가 다 풀릴 지경이었습니다. 한 해 한 해 갈수록 10을 외우면 20을 까먹는 이상한 내공이 생기는 삶의 진리를 터득..
1/19 인터뷰 날짜 잡혔습니다. 2월 말... 2월 28일 10:30분이래요~ 오늘 미국 대사관 홈피에서 확인햇습니다. 2/1일부터 2/28일까지 매일 어떤 케이스 번호를 인터뷰 한다고 주욱 나오는 중에 제 케이스 번호 지정일자엿습니다. +++ 와이프는 15일부로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요즘은 집에서 모처럼... 아이들 ..
아이의 마음 우리집 아들은 아직도 이민에 관한한 반대입니다. 식구들이 이제는 드러내놓고 이민에 관해 의논을 할라치면 남의 일인양 반응을 보이지않다가 한마디 합니다. " 어디를 간다고? 나는 안가. 나는 여기서 중학교 갈거야.." 어떤때는 단호하게, 어떤때는 터무니없다는투로 분명한 반대입장..
쿠키를 굽고 있습니다. 어휴~ 저놈의 성질. 어젯밤에 파김치가 되어 들어온 엄마를 붙들고 딸아이가 쿠키를 굽겠다고 나섰지요. 엄마는 피곤에 어쩔줄 몰라하면서도 그놈의 자식사랑(?)으로 해보겠다고 모녀가 덤비더니... 결과~ 낄낄. 가만 옆에서 보니... 작은 저울에 박력분 밀가루를 재고... 버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