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이런저런 이야기들 (32)
나지금여기에서
요전번 독감이 저희 집을 침범하고 난뒤에.. 습도 조절도 필요하겟다 싶어서 어항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이것저것 장식물을 넣어보다가.. 전통적인 나무등걸 장식보다는 인어공주 언더더씨 장식이 좋을것 같아서 그것으로 했습니다. 결과는 성공인것 같습니다. 물고기를 몇마리 시험적..
내가 요즘 나가고 있는 성공회 교회 식구들과 함께 한 땡스기빙 저녁파티였습니다. 제법 날씨는 쌀쌀했지만.. 뒷마당에다 모닥불을 지피니 훌륭한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내가 요즘 나가고 있는 성공회 교회 식구들과 함께 한 땡스기빙 저녁파티였습니다. 제법 날씨는 쌀쌀했지만.. 뒷마당에다 모닥불을 지피니 훌륭한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일찍이 싯다르타는 네가지 질문에 침묵으로 답하셨다. 이유는 간단하다. 우선 사람들이 그 답을 알 수도 없다. 설령 답을 안다 해도 당장 눈앞에 닥친 인간의 괴로움을 해결해 주지 못하니 아무 쓸모가 없다. 그래도 나는 그분 가르침 뒤에 계속 진전을 이룬 인류의 성과들을 공부하면서 ..
맛있는걸요. 먹을만 합니다. 더군다나 몸에도 좋다하니... 꾸준하게 만들어서.. 집에 오는 사람들한테 한뿌리씩 들려줘봐야 되겟습니다. 물론 저희도 먹고, 아이들에게도 먹으라 하구요. 냄새가 심해서...거실 밖 Deck에다 내 놓고 9일동안 쪘습니다. 혹시 밤이면 너무 추워서 전기값..
변변한 가구를 구입한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그만큼 정신없이 살았다는 이야기겟지요. 미국에 와서도... 그저.. 소파나 침대... 기본적인 생활도구만 구입을 햇지.. 그렇지도 않구나... 식탁도 사고.. 의자도 사고 그러긴 햇네 ㅎ~! 나도 참 문제예요. 뭐를 새로 하면 꼭 처음 하는 느..
언젠가는 폭설이 내리던 해도 있었는데.. 올해는 눈다운 눈을 보질 못했습니다. 어쩌다 지난주 내린 눈... 새로 들여온 쉐드를 배경으로 몇 컷 찍어봣습니다. 내 고향은 전라도 변산입니다. 상당히 남쪽지방인데도 눈이 많은 고장이었습니다. 눈 소복히 내린 날 아침... 용케 파란 ..
한국 나이로 50을 넘긴지도 몇해가 되었고... 누구는 54이라고도 하고 누구는 53이라고도 하는데 귀찮아서 따지지 않았습니다. 어쨎거나 이제는 명백히 50대도 중반으로 가고 잇다는 이야기고.. 이렇게 간다면 60줄도 멀지 않은것 같습니다. 아직도 생활의 안정을 걱정하고... 무엇인..
보이스카웃. 쑥색 단복, 긴 양말. 양말위로 노란 수술, 목엔 노란 항건, 머리엔 금속 휘장이 달린 베레모... 시골에서 초등학교 마친뒤.. 역시 시골 중학교에 진학한뒤 알게된 보이스카웃. 선서식이라고... 나무에서 떨어지는 불덩이가 장작더미안으로 들어가면서 시작되었던 선서식날 밤의 신비로움. ..
작년에 올렸던 사진입니다. 작년에 보았던 모습입니다. 엄청스레 더웟던 하루를 보내고... 뭉게구름이 몰고온 소낙비, 한차례 시원스레 내리고 난 저녁.. 문득보니 시원한 바람속에 반딧불이가 다시.. 다시 멋진 저녁을 만들고 잇드라구요. 하늘에는 반달이 가고.. 반닷불이가 내는 노래소리 들으면서 ..
카메라를 준비하지 못해서 셀카로 찍어서.. 메일로 보내서 올렸습니다. 올리니까 이렇게 나오는군요. 자그맣게 ^^ 위싱턴의 봄은 화려했습니다. 사방에 꽃은 흐드러지게 피었고... 바람은 따뜻하고... 햇살은 부드러웠습니다. 몇일전까지만 해도 그 싸늘햇던 바람은... 말 그대로 언제 그랬느냐는듯이. +..
아침에 비가와서 조금 걱정을 햇던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오후들면서 날이 개고 포근해지더군요. 일주일만에 다시 찾은 워싱턴은 지난한주사이 많이 달라져 보였습니다. 꽃이 많이 피었드라구요. 그렇게 춥기만 했던 대사관 앞도 오늘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봄이 오기는 온 모양입니다. 스무하루째..
날은 화창했습니다. 햇살도 따뜻했습니다. 대사관 옆 골목길 목련꽃 핀것까지 봤습니다. 그러나 대사관 앞은 여전히 응달이었습니다. 바람이 불고 추었습니다. 어둡고 육중한 건물아래서 태극기, 무심하게 펄럭이고 잇더군요. 한참을 저도 무심하게 지켜보았습니다. 씰바 유강.. 그리고 또 도봉산님이..
3월 7일 월요일. 날은 맑았으나, 아직 찬기가 남아 있는 오후였습니다. 도봉산, 씰바 그리고 유강 세식구가 시위를 했습니다. 4시조금 넘어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할 즈음부터 고민은 어디에 주차를 할것인가였는데 어렵지 않았습니다. 대사관 바로 앞 베네쥬엘라 대사관 옆 골목에 2시간 주차공간이 충..
첫날 2011년 3월1일 <후기보기> 모두 모여서 92주년 삼일절 민주구국선언서 낭독하고 정문앞에서 시위 4시반부터 한시간동안 진행 끝나고 난뒤 버지니아 곰탕집으로 이동해서 저녁식사 나눔 (명박장로님 격려하면서 모두에게 저녁을 내심) 둘째날 3월2일(수) <후기보기> 조심조심... 첫타자로 무..
오늘 이렇게 모여서... 덕담 나누며 자리 같이 햇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모두 사진을 찍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는 몇장의 사진부터 먼저 소개합니다. 정다운 얼굴들이지요? 어디봅시다. 유강님, 비타민님, 이름모를 숙녀님, 곳메님 한방지기님, 심지님, 전생공주님, 죽림고수님, 루나님, 무등세상님, 씰..
일찍부터 예고는 되었던 눈이었습니다. 저녁 5시쯤부터 새벽 3-4시까지 집중적으로 내린다는 예보였지요. 예사롭게 생각하고 5시 정상퇴근을 했는데... 점차 거세지는 눈보라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가히 겨울폭풍(윈터스톰)이라 할만했습니다. 거센 바람과 함께 순식간에 세상이 하얗게 변하드라구요. ..
새해 첫번째 합동 운영자회의가 무등세상님과 죽림고수님의 따뜻한 대접속에서 있었다. 잘 먹여놓더니 잔뜩 어려운 시험지를 나누어 주었다. 바브님은 아에 머리를 감싸고 끙끙 거린다. 가야금님은 갑자기 머리가 지끈 거리는 모양이다. 헛바람님 보라! 아에 눈물을 닦고 있으니~~~ㅋㅋ 그런데 보라! ..
이제나 저제나 모임후기가 올라 오나 들여다 봐도 , 모두가 바쁜 모양이다. 아님 뭣이 뒤숭하게 만들었을까 ? 좀 빨리 갔다면 보다 자세히 올릴 수 있는 후기를 그나마 마지막으로 나왔다는 안도감에 몇자 적어 나갑니다. 이유야 어쨌든 시작시간을 훨씬 넘긴 5시 45분쯤에야 살구꽃가든(실바 자택)에 ..
깜짝 놀라면서도 또 반가웠습니다. 씨바스 리갈 댓병 한병 들고 먼저 오신 헛바람님이 또 무엇을 갖고 오셨냐하면요. 전기기타와 앰프, 그리고 싱어롱 노래 두곡 복사물 이만큼. 전기기타 딩깡거리며 음을 잡는 모습이 뭐랄까 시작이 좋았습니다. 헛바람님을 필두로 무등세상님 오시고, 멜랜 대표 한..
지난 화요일 퇴근길에 고등학교 선배네 리커에 잠간 들렀습니다. 평소에 학교 선후배 만남이 없었던 저에게 고등학교 선배가 생긴것은 최근에 생긴 특별할 일중에 하나였지요. 나이가 60대 중반을 넘어서고 계셨는지라 나이차이도 있고 해서 친근하게 지내야 되겠다 마음먹었는데 사는게 바빠스리 한..
1. 이민생활중에 생겨나는 이런저런 문제가 혹시 내탓이진 않을지로 연관지어 생각해보는 글들을 올리고 의견을 나눌수 있도록 시작을 하구요.... 내 개인이 갖고 잇는 성향이나 감정의 문제, 부부간 관계의 문제, 자녀와의 관계 문제등등에 대해 이야기허고 의견나누는것이 될터인데 그런 이야기가 ..
자기변화. 스스로 먼저 변화하는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내가 변하면 배우자와의 관계가 변하고, 자녀와의 관계가 변하고, 긍국적으로는 사회가 변화될거라네요. 그말에 동감합니다. 그렇게 될것으로 믿습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구요.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구요. 존중합니다. 목소리 키울 생각없습..
요즘 스스로 말한다. 많이 평화롭다고. 어디서 오는가. 욕심이 적어진 탓이다. 욕심이 적으니 걱정이 없고, 매사에 무리하지 않으려 하니 더더욱 평화로워지는 마음 만난다. 언제부터냐고. 오래되지 않았다.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때 플리마켓 매장을 클로즈하기로 마음먹고 실행에 옮긴때 부터인것으..
엊그제 어느 모임 뒷풀이 시간에 노래방 이야기가 나왔다. 이야기 하다보니 노래방 갈 기회가 많이 않았고... 몇손가락에 꼽을것 같다고 말을 하게 되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설마~ 그럼 지금까지 산 햇수가 얼마인데. 기억이 안나는것까지 합치면 글쎄... 그런데 과연 몇번이나 가봤을까... 하하. 중..
문성근님. 문익환목사의 아들이라했지. 그분이 100만명 민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홈페이지 주소가 www.powertothepeople.kr 올려놓은 제안서를 읽으면서 정말 가슴이 뛴다. 해야한다. 누군가 나서야 했고 그럴때가 바로 지금 내안에 숨어잇는 무기력감 우리안에 숨어있는 패배의식 날려야한다. 미적거릴 ..